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운데)가 썬더 가드 카일 위버(왼쪽)와 케빈 두란트의 수비를 뚫고 있다.
스케줄까지 LA 레이커스(47승10패)를 돕고 있다. 올해 ‘전교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이커스가 적지에서 약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8승38패)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13승44패)를 차례로 꺾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요즘 상대를 얕보지 않는 게 숙제인 레이커스는 24일 썬더를 107-93으로 제치고 5연승을 기록했다. 이틀 전 간판스타 센터까지 부상으로 쓰러진 팀버울브스를 얕보았다가 큰 코 다칠 뻔 했던 레이커스는 이날 또 3쿼터 중반 18점차로 앞섰다가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진땀을 뺐다. 경기 종료 9분 전 82-81로 쫓기는 바람에 일찌감치 벤치로 들어가 쉬려했던 코비 브라이언트(36점)가 돌아와 3분 만에 10점의 찬물을 끼얹어야 했다.
레이커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홈코트에서 애틀랜타 혹스(32승24패)와 뉴올리언스 호네츠(33승22패) 등 비교적 강적을 만났던 반면 힘겨운 원정경기 상대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0승37패), 팀버울브스, 썬더 등 ‘약골’들이 줄줄이 걸린 덕분에 슬슬 리드를 늘려가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44승11패)는 이날 홈코트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15승41패)를 94-79로 가볍게 꺾고 1/2게임차 동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로 고개를 내밀었다. 캐발리어스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15점만 올려도 된 싱거운 경기였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46승12패)는 이날 경기가 없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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