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에서 지난해 발급된 신규 건축허가가 30년래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연례개발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발급된 건축허가는 1,157건으로 전년도의 1,899건에 비해 39%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마샤 맥로울린 기획국장은 “이는 기획국이 자료 집계를 시작한 1979년 이래 가장 적은 숫자로, 내년에도 개발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업용 건축 또한 감소했다. 같은 기간에 발급된 상업용 건축 허가는 140만 평방피트로 전년도의 220만 평방피트에 비해 47%나 줄었다.
카운티에서 상업용 건축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2004-2005년으로 350만 평방피트였으며, 지난 5년간 평균은 240만 평방피트이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건축 하락에도 불구 잠재적 개발 능력이 확보돼 있어 경기가 회복되면 곧 개발도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로울린은 건축 계획은 아직 상당한 물량이 추진되고 있다며, 7,557채의 주택 허가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맥로울린은 허가를 요청한 건축량의 3/4가 대형 프로젝트의 일부분으로 US 1번도로 주변, 엘리콧시티의 터프 벨리, 풀톤의 메이플 로운, 리버데일 및 콜럼비아의 세다 레인과 32번 도로 교차지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켄 얼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건축업 및 부동산중개업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며 “하지만 하워드는 다른 지역보다 영향을 적게 받고 있으며,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건축된 주택은 1,623채로 대부분 전년도에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이중 263채는 55세 이상 시니어 커뮤니티 용으로, 361채는 카운티의 저가 주택 프로그램에 따라 건설됐다.
건축허가의 60%가 엘크리지(36%)와 엘리콧시티(24%)에 집중됐다. 카운티에서 개발이 가장 활발한 엘크리지의 경우 302채의 건축이 카운티 성장규제시스템에 의해 보류됐다.
이 기간 중 주택가격은 평균 4% 가량 떨어졌지만 5년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30%가 높다. 작년 7월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52만5,000달러, 타운하우스는 33만7,000달러, 콘도는 25만2,000달러였다.
신규 주택 중 단독 주택은 28%에 그쳤고, 43%가 아파트 혹은 아파트 콘도였으며, 나머지는 타운하우스였다.
지난해 주택 거래도 3,900여채로 전년도의 4,900채에 비해 1,000여채나 줄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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