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쉐브론트 볼티모어 동부경찰서장은 관할구역 안전과 발전 노력에 한인상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쉐브론트 서장은 24일 오후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의 김길영 회장과 박종섭 이사장, 이 지역에 업소를 둔 미셀 하 이사 등과 면담을 갖고, “시에서 가장 모범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상인 커뮤니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쉐브론트 서장은 상인들이 업소 안팎의 마약거래를 방치하거나 묵인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줄 것과 업소 내부가 밖에서 보이도록 외벽유리의 각종 선전판을 제거하고 업소를 밝고 깨끗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마약 관련 용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장물 매입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패드락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쉐브론트 서장은 관할 내 한인상인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KAGRO 대표들은 서장의 요청 사항을 서면으로 보내주면 한국어로 번역해 회원들에게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서 관할 구역은 북으로 25가와 싱클레어 레인, 동으로 얼만 애비뉴, 남으로 올리언스 스트릿, 모뉴먼트 스트릿, 펄라스키 하이웨이, 서쪽으로 길포드 애비뉴로 둘러싸여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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