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행 100여일 2,308명... LA 다음으로 많아
▶ 3월1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 기종 변경
한국인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시행 100일만에 무비자 여행객수 2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해 11월17일부터 지난 2월12일까지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한인 여행객은 총 1만3,673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무비자 여행객에 대한 통계 집계를 하지 않고 있으나 대략 5,000 ~6,000명 선으로 추산하고 있어 양대 국적 항공사를 통해 미국을 찾은 한인 여행객이 조만간 2만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LA를 통해 입국한 무비자 여행객이 4,482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으며 하와이가 2,308명(16.8%), 뉴욕이 2,304명(16.8%), 애틀랜타가 1,091명(7.9%)으로 뒤를 이었다.
호놀룰루의 경우 비즈니스 방문객 보다는 여행객들이 많아 최근의 환율 폭등으로 무비자 입국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71명이 무비자로 입국하는 등 무비자 입국 실행이후 하루 평균 10여명선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 관계자는 “원화대 달러 환율 강세로 무비자 입국 수혜가 묻히는 듯했지만 시행 100일여일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그 전망을 밝게 한다”며 “특히 올 봄 한국내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신혼여행객들의 방문이 늘 것으로 기대되어 미주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무비자 입국 수혜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은 이같은 무비자 입국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3월1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 운항 항공편을 종전의 보잉 777기종에서 744기종으로 변경해 운항한다.
이같은 기종변경으로 하루 83석의 좌석증가 효과를 가져 와 본격 성수기 좌석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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