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국은 저소득층의 자녀들이 밀집되어 있는 학군에 6주간의 서머스쿨기간 동안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각 공립학교는 현재 지역 내 단체들의 협력을 구하고 있는 연방 농무국의 ‘Summer Food Service Program’으로 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고 여름학교 급식제공에 참여하는 단체나 교회들에게 당국은 비용을 환불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여름에는 매일 5,000여명의 아동들이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받았고 이를 지원한 호놀룰루 시 당국과 주 교육국은 연방 정부로부터 55만4,000여 달러를 환불 받았다는 것.
주 교육국 산하 ‘하와이 어린이 영양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수 우에하라는 “평소 학교에서 한 끼를 해결하던 저소득층의 자녀들이 학교가 문을 닫는 여름학기 중에도 점심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급식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에하라는 “특히 이러한 저소득층 자녀들은 학교에서의 급식이 평소 섭취하는 음식들 중 가장 영양이 풍부한 식사가 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학교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이들 아동들은 고지방, 고당의 싸구려 가공식품으로 허기를 채우고 있어 어린이 비만 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 당국은 아직까지 여름 급식제공이 실시될 학교들을 결정하진 않았으나 평소 서머스쿨을 운영하는 공립학교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수년간 호놀룰루 시 정부와 주 교육국은 50% 이상의 학생들이 급식보조를 받고 있는 학교들에 대해 특별 지원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교육당국은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할 지역 내 비영리단체와 교회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고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어린이 영양 프로그램 담당 테리 캠-오가와 전화 587-3600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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