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차압절차에 들어간 일리카이 호텔은 23일 케런 블론딘 순회법원 판사가 변호사인 조지 밴 뷰렌을 새로운 재산 관리인으로 임명함으로써 운영 중단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는 일리카이측에 재정적 지원을 해오던 iStar 파이낸셜측이 재산 관리인으로 선임됐던 조셉 토이와의 마찰을 해결하지 못하고 지난 주 그를 교체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하기에 이르렀던 것.
문제의 발단은 올해 1월9일 iStar측이 토이에게 매월 3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고 있는 호텔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2월8일부로 중단 할 것이라고 통보하자 토이가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법원에 iStar측의 지속적인 자금 조달을 보장하던지 아니면 호텔을 폐업하겠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해 오랜 역사를 자랑하던 일리카이 호텔은 문을 닫아야만 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됐었다.
이러한 토이의 으름장은 호텔에 근무하는 직원 수백여명의 생계를 위협에 빠뜨리게 됐고 또한 호텔에 부속돼 있는 1,000유닛의 콘도미니엄 입주자들에 대한 관리 서비스 마저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다는 것.
한편 일리카이 호텔의 재산 관리인이 뷰렌으로 교체됨으로써 전임 관리인 토이가 주장한 재정지원 약속과 호텔 폐쇄와 관련된 소장도 효력을 잃고 철회됐다.
현재 일리카이 호텔은 호텔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는 개발업자 브라이언 앤더슨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나 매월 수십만 달러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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