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유일한 한인 직업기술학교인 한사랑종합학교(이사장 길형준, 교장 육종호)가 2009년도 봄 학기 개강을 앞두고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3월9일 개강하는 이번 학기에는 언어, 자격증, 취업, 컴퓨터 등 4개 분야의 13개 학과에 24개 반을 운영한다. 북버지니아 한인회(회장 황원균)가 동포들의 이민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한사랑종합학교의 봄 학기는 약 13주간 운영된다.
이번 학기에는 특히 우체국 기술직 시험준비반과 원어민 영어반이 신설되고 스페니시 반이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된다.
황원균 회장은 “미국 경제가 어려워지고 취업이 힘들어지는 시기인 만큼 한인들이 실제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데 교육 목표를 잡고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등록을 당부했다.
개강 과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언어 부문에서는 기초영어반, 기초영문법 화요반, 생활영어 중급 목요반, 수요 오전반, 오후반, 토요반, 생활 스페니시 초급, 중급반과 시민권 시험준비반이 운영돼 한인들의 영어 실력을 늘려준다. 특히 원어민 영어반이 월, 목요일 신설돼 평화봉사단 출신의 마크 모어 선생이 지도한다.
▲자격증 취득부문에서는 냉난방 초급, 중급반, 약사보조사 시험준비반, 배관기술 면허반, 건축업면허반, 전기 기술면허반이 마련돼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돕는다.
약사보조사 시험준비반은 오는 3월27일(금) 저녁 7시 학과 설명회가 별도로 열린다. 또 전기배관 기술과목의 커리큘럼을 개편해 현 16주를 20주로 늘린다.
▲컴퓨터 부문은 인터넷 및 워드, 초급과 중급반이 컴맹 탈출과 운용법을 알려준다.
▲취업 관련 부문에서는 옷 수선, 양재, 우체국 일반직과 기술직 시험반이 운영된다.
등록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학교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팩스(703-534-4857)나 인터넷 www.vakorea.org로도 가능하며 등록금 수표는 지불인을 ‘KAANV’로 해 학교 주소(6131 Willston Dr. Falls Church, VA 22044)로 보내면 된다. 개강식은 3월9일(월) 저녁 7시 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한사랑종합학교의 올해 예산은 훼어팩스 카운티 보조금 6만3천424달러,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1만 달러, 이사회 및 후원업체 지원금과 학생 등록금을 합해 총 24만4천309달러이다.
문의 703-534-890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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