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파우 가솔(왼쪽)이 리바운드를 잡으려다 밀리며 볼을 놓치고 있다.
’역시 클리퍼스’- 꼴찌 킹스에 완패
승승장구하던 LA 레이커스가 최악의 슈팅난조를 보인 끝에 거의 2년만에 처음으로 덴버 너기츠에 덜미를 잡혔다.
27일 덴버 펩시센터에서 벌어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이커스(48승11패)는 야투성공률이 29.8%에 그치는 혹독한 슈팅 난조로 헤맨 끝에 너기츠(39승20패)에 79-90으로 패해 6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고 동시에 너기츠 상대 9연승 행진도 막을 내렸다. 레이커스는 종료 5.1초전 터진 조단 파마의 레이업슛이 없었다면 지난 2004년 유타 재즈전에서 기록한 29.4%의 LA 레이커스 최악야투율 기록을 깰 뻔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1쿼터에서 23개의 야투 가운데 달랑 6개만 성공시키고도 너기츠 역시 형편없는 야투율을 보인 덕에 19-16으로 앞섰지만 잃어버린 슈팅 터치는 끝까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은 지난 2007년 4월9일 이후 처음으로 너기츠에 졌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29점으로 팀을 리드했으나 그 역시 31개의 슈팅 가운데 10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고 파우 가솔(18점 10리바운드)과 라마 오돔(12점 19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이날 3점슛 21개를 쏴 19개를 미스하는 최악의 슈팅난조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