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연합회, 아파트거주자 대상 투표 캠페인
3월 10일 훼어팩스카운티 브래덕지구 수퍼바이저 보궐선거를 비롯, 5월과 6월 공화·민주 양당의 버지니아 예비 선거를 앞두고 워싱턴 버지니아 노인연합회가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
우태창 노인연합회장은 27일 펠리스 식당에서 에버그린 아파트등 10개 노인 아파트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에서 한인노인들이 투표를 해야 우리의 권익을 찾을 수 있다”면서 “우선 오는 3월 10일 실시되는 브래덕 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는 관할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이 100%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파트 책임자들은 신경을 써 달라”고 말했다.
우 회장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훼어팩스 카운티내 한인 노인 유권자 수는 1,000여명.
우 회장은 또 “노인연합회는 보궐선거를 포함 각종 선거에 한인노인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교통편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아파트 책임자들은 각 아파트 한인 유권자수를 파악하고 선거 당일 50인석, 25인석, 15인석 차량중 어떤 종류의 차가 배차돼야 할지에 대해 미리 알려 달라”고 말했다.
브래덕지구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는 민주당의 문일룡 현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이 출마한다.
우 회장은 이어 “5월 29일과 30일에는 리치몬드에서 버지니아 공화당 컨벤션이 열리며 6월 9일에는 버지니아 민주당 경선이 실시된다”면서 “각 당의 경선에도 한인 노인들이 얼굴을 보여, 주류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보여줘야 우리의 권익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컨벤션에 참석해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훼어팩스 카운티 거주자의 경우, 3월7일까지 등록서를 카운티 공화당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6월9일 실시되는 민주당 경선에 투표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신청이 필요하지 않으며 유권자 등록만 하면 된다.
민주당 경선에는 한인으로 마크 김 버라이존 부사장이 비엔나, 옥턴, 던 로링 지역을 포함하는 주하원 35지구에 출마한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헤롤드 변 버지니아 선관위원회 부의장은 “민주·공화당을 떠나 한인들이 예비선거 등 각종선거에 참여, 우리의 권리를 행사해야 우리가 미국에서 제대로 주인으로서 대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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