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열린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강성기) 이사회에서 한동철 씨와 김현호 씨 등 2명의 이사장 후보가 추천되면서 촉발된 파행 사태와 관련(본보 2일자 A4면), 안용호 고문 측이 임시 총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 고문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사회 진행 중 욕설을 한 사람과 세탁소를 하지 않는 이들을 동원한 현 임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사퇴, 세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총회 소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성기 회장은 “안 고문의 총회 개최 등 요구 사항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동철 전 이사장이 이날 회장 추천과 동의, 제청을 받은 만큼 인준된 것과 마찬가지만 인준 박수를 못 받은 만큼 3월에 이사회를 재소집, 이사장을 다시 선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는 99년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으로 워싱턴세탁협회와 전문세탁인협회로 분리됐다가 지난 2003년 8월 통합에 합의해 출범한 단체이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