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락빌 시가 타운센터 내에 들어서는 대형 수퍼마켓 ‘수퍼 후레쉬’에 비어·와인 면허를 예외적으로 발급하는 법안 추진과 관련,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비어·와인 판매 한인업주들이 한인사회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박병훈 몽고메리카운티 주류협회장은 2일 “협회는 몽고메리카운티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주하원 의원 24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내, 법안 부결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한인들도 이메일 보내기 운동이나 공청회 참석 등을 통해 힘을 실어 달라”고 촉구했다.
박 회장은 “만일 이 법안이 통과되면 다른 대형 마켓에서도 비어 와인 면허에 대한 예외적 요구를 하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몽고메리 카운티뿐만 아니라 메릴랜드 전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이는 한인 등 소규모 업소들의 경제상황을 매우 악화시키는 심각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퍼 후레쉬에 대해 비어·와인 면허를 허가하는 법안에 대한 2차 공청회는 5일 오전 9시 애나폴리스 소재 메릴랜드 주하원 빌딩에서 열린다. 공청회 참석 한인들은 이날 오전 7시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코리안 코너 마켓 주차장 앞에서 모여, 공청회장으로 갈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법안에 대한 최종 결정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1일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 한인 비어·와인 업주들에게 힘을 실어준 한인 단체장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등 20여 한인단체들은 지난 27일 주 하원빌딩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박충기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자문위원을 통해 이번 법안 저지 의사를 전달한바 있다.
문의 (240) 355-8223 박병훈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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