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분리 소식을 전해들은 한인타운 인사들은 벌써부터 초대 평통회장 후보에 대한 얘기가 오고가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회장 후보는 안영대·노명수씨이다. 이들은 현재 평통위원으로 한인회장을 역임한 타운 인사로 한나라당 인사들과도 상당한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인타운의 한 인사는 “평통이 분리될 것을 예상해 한인타운 인사들이 평통회장 후보에 대해서 거론했는데 유력한 후보로 4명이 거론되었다”며 “이중에서 안영대·노명수씨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한인타운 인사들은 평통회장은 한국에서 임명하는 만큼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이 있지만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인사들의 폭은 LA처럼 넓지 않고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잡음 없이 평통회장이 선출될 것으로 점쳤다.
◎…그동안 LA 평통 그늘에 가려있던 한인타운 인사들은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이다. 전·현직 평통위원들은 LA 평통협의회에서 OC 출신들은 주요 직책을 거의 맡지도 못하는 등 소외된 기분이 들었는데 이제는 눈치 보지 않고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좋다는 분위기이다.
평통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던 한 인사는 “그동안 평통협의회 회의에 참석하면 모든 일들이 LA 평통위원들 위주로 움직였다”며 “이제는 해방을 맞은 기분으로 숙원이 이루어져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인 인사들은 또 한국 정부에서 미주 지역에서 세 번째로 한인 인구가 많은 오렌지카운티를 독립적인 지역으로 인정한 만큼 한국이나 타 지역에서 OC를 보는 시각이 앞으로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정재준)가 주관한 OC 평통협의회 독립 승인 축하연이 4일 오후 6시 OC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축하연에는 30여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분리 승인을 자축했으며 승인소식을 들은 샌디에고 지역 인사들도 일부 참석해 이번 결정에 대한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 지역 한인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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