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국에서 14세 소년이 가짜 유니폼을 입고 하루 종일 경찰관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카고 경찰은 문제의 소년이 경관 행세를 하면서 순찰차를 운전하고 범인 체포에도 참여했다며 안전규칙을 소홀히 함으로써 이같은 사태가 벌어지게 허용한 7명의 경관들이 징계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커서 경찰관이 되기 원하는 소년은 지난 1월24일 유니폼을 입고 잠기지 않은 뒷문을 통해 사우스사이드 경찰서로 들어갔다. 그는 가짜로 드러날 때까지 5시간 동안 순찰차에 탑승해 모두 5가지 임무에 참여했는데 용의자를 직접 체포하기도 했고 일리노이에서 운전이 허용되지 않는 나이인데도 2시간 동안 순찰차를 직접 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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