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폭등으로 볼티모어 개스·전기회사(BGE)를 이용하는 8만4,000가구가 전기료를 체납, 겨울철 규제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단전 위기에 처했다고 메릴랜드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경고했다.
더글라스 나자리언 공공서비스위원장은 “일부 가구의 경우 두 배까지 치솟은 전기료로 인해 일종의 쓰나미처럼 단전 재앙이 덮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자리언 위원장은 “PSC는 지불유예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도움이 될 뿐 궁극적인 해결방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GE의 모회사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그룹의 경영진은 주의원들에게 “우리는 단전조치 시행을 원하지 않는다”며 “체납전기료 분할 납부 방안을 이용자들에게 권장하고 있으며, 현명하게 전기를 사용하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는 11월 1일부터 4월1일까지는 24시간 동안 32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야 단전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한편 주거용 유틸리티 이용자들을 대변하는 주민원국은 PSC에 전기료 체납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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