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몸과 정신을 집중해 자아실현과 인격 완성을 실현해 가고자 하는 몸짓 공부라고 할 수 있다. 참 태권도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몸짓 여행”으로 심신 수련을 통하여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함은 물론 자기완성을 통하여 정의로운 세계를 구현 하는데 그 의의가 있는 것이다.
정당 방위적 상황을 제외 하고는 선제공격을 하지 않는 것이 태권도가 추구하는 도덕적 가치인 것이다. 무예 정신의 미덕은 힘든 훈련을 참고 견디는 인내와 절제를 통하여 싸움을 미연에 방지 하는데 있다.
태권도의 ‘도’가 함축하고 있는 가치는 도덕적 태도 뿐 아니라 종교적 사상인 사랑과 자비 사상을 내포 하고 있으며 깨달음으로 가는 무아의 경지와 같은 신비감의 체험을 가능케 한다.
참 태권도 수련은 신체적 정신적 능력의 향상을 통해 성숙해 가는 묘한 감정을 스스로 느끼게 되며 이러한 감정의 변화가 곧 자신의 내면적 힘을 키워가는 과정이다. 이것은 곧 자신과의 싸움이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최고의 인내, 절제, 극기, 그리고 사랑, 관용, 용서를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정한 자유와 도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태권도 수련으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도덕적 가치는 예의다. 예의는 사람이 생활하는데 있어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고 이는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이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높고 값진 인격 형성의 핵심 사항인 것이다. 대인관계에서의 순수한 도덕적 행동은 절제의 꽃을 선물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971년 11월 12일 미국 의회 의사록에 영 상원 의원이 학교 교과 과정에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 하자는 정책 제안을 한바 있으며 이 밖에 빌 채펄, 리처드 리호드, 제임스 제포즈, 밥 리빙스턴, 토비 로스, 클레이 쇼우, 로버트 와이즈 등 미국의 상하원 의원들은 유명 월간지인 ‘블랙 벨트’(1988년 9월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태권도 수련을 통해서 건강 증진과 호신 능력의 향상은 물론 용기와 자신감이 생기고 정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전설적인 무술 배우였던 이소룡은 홍콩 TV와의 대담에서 준 리 사범에게 태권도 발차기 기술을 배우지 않았다면 결코 유명 스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였으며 그의 자서전에서는 “공격력이나 연속 기술에서도 태권도 이상의 기술은 없다”라고 밝히고 있다.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 슈거레이 레너드, 영화배우 척 노리스, 역시 태권도 수련을 통해 성공한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태권도를 수련 하였으며 스페인의 카를로스 전 국왕 및 중동의 여러 국왕 및 왕세자등 각국의 수많은 유명 정치인들과 엘리트들이 태권도를 수련해 왔음을 볼 때 태권도의 가치는 충분히 입증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냉정한 사회생활에서의 현실 앞에서 대인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태권도 정신은 단순히 육체의 단련은 물론 사회적 문제에 있어서 윗사람에게 예의 바르고 친절하며 아랫사람에게는 너그럽고 겸손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정직하고 진실하게 대하는 생활 태도를 모든 수련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태권도 수련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가치는 생각하는 몸의 공부로써 내면의 힘을 필요로 하는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김석련/조지 메이슨대 교수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