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통합교육구가 교사 73명을 포함한 151명의 교직원을 정리해고한다.
애나하임 통합교육구 위원회는 5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애나하임 지역 151명의 교직원 감축을 결정했다. 이번 감축에는 73명의 교사, 2명의 행정직 직원, 2명의 카운슬러 등 77명의 자격 직종과 사무원, 조교 등 74명의 일반 직종이 포함됐다.
애나하임 통합교육구 조셉 팔리 감사관은 “통합교육구는 이번 정리해고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번 결정은 교육구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나하임 통합교육구는 정리해고 대상이 된 교직원들에게 오는 3월15일까지 개별통보를 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해고 결정은 5월15일 내려진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교육부는 애나하임 통합교육구를 포함한 OC 내 교육구에서 최소 2,000명 이상의 교직원들이 정리해고 통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OC 교육부는 84억달러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지난달 주정부로부터 정리해고를 승인받았다.
애나하임 통합교육구는 향후 2년간 3,700만달러의 예산을 감축해야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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