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정부가 매년 오아후에서 수거되는 쓰레기 중 10만톤 이상을 연 700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워싱턴 주의 매립장으로 보내는 계획이 예정대로 올해 7월1일경 추진될 전망이다.
애초에 시 당국은 쓰레기 방출사업 수주를 위해 입찰에 뛰어든 하와이안 웨이스트 시스템과 오프 아일랜드 트렌스퍼, 심코 인바이런멘탈 서비스 등 3개 업체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하와이안 웨이스트 시스템에 이를 발주 했으나 입찰에서 떨어진 나머지 2개 업체들이 이번에 선정된 업체가 너무 낮은 가격을 제시한 것과 관련 사업의 규모를 과소평가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들어 소송을 제기하면서 프로젝트의 시행이 늦어질 위기에 처했었다.
이번 입찰에서 하와이안 웨이스트 측은 오아후에서 워싱턴주 루즈벨트의 매립장으로 쓰레기를 운송하는데 톤당 99달러를, 심코는 184달러47센트, 오프 아일랜드는 204달러21센트를 제안했었다.
한편 시 환경서비스국의 팀 스타인버거 국장은 “이번 입찰과 관련된 소송건은 법원에 의해 기각됐고 해당 업체들이 항소를 하지 않아 문제가 해결 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7월1일 부터 쓰레기를 외부로 반출할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신속히 처리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쓰레기 반출 사업은 이미 한계치에 도달해 오는 11월로 18개월간의 운영연장 허가가 만료되는 와이마날로 매립장의 운영을 지속시키는 한편 다른 대안이 마련 될때까지 시간을 벌기위해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시 당국은 와이마날로 매립장을 92에이커 가량 확장해 15년간 더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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