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파열로 수술 후 다리가 마비돼 거동에 어려움을 겪던 해리 김 전 빅 아일랜드시장이 수개월간의 재활운동으로 약간이나마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
김 전 시장은 2개월전 제자리에서 벗어난 허리 디스크를 깎아내고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는 수술을 받은 후 지난 주에 4일 일정으로 LA에서 열린 사촌의 결혼식에 다녀 올 정도로 회복했다.
김 전 시장은 최근 들어 하루 1마일 가량 걷거나 실내 운동용 자전거를 타는 한편 비교적 가벼운 아령을 들면서 체력을 되찾고 있는 중이어서 조만간 지역 주민들은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오가는 김 전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전 시장은 지난해 추수감사절 직전에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자리에서 일어설 수 없어 한달반 가량을 팔꿈치와 무릎으로 몸을 지탱하며 30분씩 잠을 청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에 퀸스 메디컬 센터에서 MRI 촬영결과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주치의인 윌리암 오바나 박사는 김 전 시장의 통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디스크 문제로 판단하고 수술을 결정한 바 있다. 김 전시장의 주치의는 재활기간 중 20파운드나 체중이 감소한 김 전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앞으로 5-6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전 시장의 부인 바비 김 여사는 “지금까지 해리의 심장 상태만을 걱정해 왔는데 이번에는 허리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1월 이후 자리에서 일어설 수 없었던 그가 수술 후 일어나 걷는 등 기적과 같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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