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자 음주 판매 업소 수사
▶ 호놀룰루 리커커미션
호놀룰루 리커커미션은 지난 주 리키리키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이들이 술을 마신 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당시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제임스 크리즈원스키(30), 케오네 카데나스(25), 아멜리아 앨버슨(22) 등은 2월26일 새벽 크리즈원스키가 운전하던 2001년식 아우디 차량이 리키리키 고속도로의 윌슨 터널 인근의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들이 받으면서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고 당시 크리즈원스키의 혈중 알콜농도는 0.225, 알버슨은 0.214, 그리고 카데나는 0.095 수준으로 밝혀졌다.
주법은 혈중 알콜농도 0.08이상을 법적으로 술에 취한 상태로 규정하고 있다.현재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호놀룰루 리커커미션에서도 정식인가를 받은 주점들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리커커미션의 듀이 김 행정관은 법적으로 식당이나 일반 술집 등 술을 취급하는 업소들은 술에 취한 것으로 판명되는 이들에게 더 이상 술을 제공해서는 안 되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 리커 면허가 취소되거나 벌금을 물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행정관은 또한 현재 위원회 측은 사망한 3명이 당일 여러 곳의 주점을 돌며 술을 마셨다는 소문의 진상을 밝히고 있는 중이며 또한 이들이 정식 인가를 받은 주점이 아닌 곳에서 사적인 파티를 열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이 정식 인가를 받은 주점에서 이미 취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해당 업체를 처벌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행정관은 이번에 발표된 검시 결과에 의하면 맥주로 환산했을 경우 사고로 사망한 이들은 각각 10-12병의 맥주를 마신 것으로 밝혀졌고 “누구든 파티 장소에서 이들이 계속해서 술을 마시는 것을 말려야 했고 하물며 차에 타는 것을 당연히 제지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경찰을 부르는 한이 있더라도 누군가가 음주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으려 한다면 막아야 할 것” 전했다. 경찰은 크리즈원스키가 사고 당시 100마일 이상의 속도로 운전하고 있어 그가 가드레일을 피할 수 있었던 순간은 3초가 채 못됐을 것이나 이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러한 순발력을 발휘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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