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7명 저리 대출
주택 위기 속 무풍지대에
미국 국민의 주택 압류율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행정부 고위 인사들은 ‘주택 위기’ 무풍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7일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 최소 7명의 고위 공직자가 전·현직 지위를 이용해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받거나 심지어 공짜로 집을 제공받는 등 특혜를 누렸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대출조건이 불법은 아니지만 미국인 대부분에게는 불가능한 것으로 오바마뿐 아니라 고위 정치인들이 어떤 식으로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예컨대 오바마 대통령은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시절인 2005년 부인 미셸과 함께 노던 트러스트 은행으로부터 대출 할인을 받아 시카고에서 165만달러짜리 집을 구입했다.
이 계약을 조사한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은 노던 트러스트가 성공한 유명 인사들과의 관계를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이같은 혜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