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향순-박기홍씨 주축 5월 남가주 대회 열기로
미주양궁협회의 박기홍(왼쪽) 회장과 서향순씨가 협회 결성의 취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내년부터 미 전국에 타민족 선수들도 참여
양궁 인구의 저변확대와 우수한 꿈나무 양궁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해 미주양궁협회(회장 박기홍)가 오렌지카운티에서 발족됐다.
어바인에 거주하면서 양궁을 지도하고 있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84년 LA) 서향순씨와 박기홍(천하보험 대표)씨를 주축으로 비영리 단체인 미주양궁협회가 구성되어 5월 남가주에서 한인 양궁인들을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협회는 이 양궁대회를 올해에는 한인 커뮤니티 행사로 국한하지만 내년부터 대폭 개방해 미 전국에서 타민족 선수들도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미 전국 규모의 대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 협회는 또 양궁인들이 좋은 시설에서 연습하고 시합도 가질 수 있도록 파운틴밸리 시에 있는 마일스퀘어 공원 내 양궁장의 보수 및 리모델링을 자넷 누엔 OC 수퍼바이저에게 요청해 놓고 있다. 미주양궁협회 박기홍 회장은 “서향순씨가 양궁을 지도하고 있는 어바인을 중심으로 한인 양궁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대회에 출전한 한인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양궁인들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서포트 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이번에 협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는 서향순씨는 “한인 청소년들이 테니스, 골프에서는 미 전국 상위 랭킹에 들기가 상당히 힘들지만 양궁은 한인들이 강하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 않고 대학 진학에도 도움이 된다”며 “미주양궁협회가 양궁 인구의 저변 확대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최대의 양궁 제작회사인 ‘삼익 스포츠’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는 미주 양궁협회는 ▲부회장-폴 장 박사(프렌즈 메디칼 그룹 원장), 김태형(의료기기회사 대표) ▲사무총장-알렉스 한 ▲홍보담당-제니 이(GG시 인사과) ▲명예고문-서향순씨 등의 임원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궁협회 사무실은 임시로 천하보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양궁협회에 관한 문의는 (714)328-8877 알렉스 한 사무총장, 서향순씨 (310)800-3754로 문의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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