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BC 2라운드 한국팀 15일 첫 경기 한인들 설레
2006년 3월 제1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준결승전이 샌디에고에서 벌어지게 되자 구성된 한인 응원팀을 로컬 TV에서 취재하고 있는 모습.
한인회-체육회 입장권 단체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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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 야구대표팀의 경기가 오는 15일(일) 오후 8시 샌디에고 펫코팍에서 개최됨에 따라 샌디에고 한인사회는 또다시 한국팀 응원준비와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이용일)와 SD 한인체육회(회장 민원기)는 체계적인 한국 대표팀 응원준비를 위해 공동응원단을 구성키로 했으며 한인회가 주축이 되어 당일 입장티켓 250~300여매를 단체구입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팀이 1위로 본선에 진출, 홈팀에 준하는 1루쪽 덕아웃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1루쪽 관중석 단체티켓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민원기 체육회장은 “펫코팍에 확인한 결과 수십명 단위의 단체석 확보는 현재로선 사실상 힘들지만 수명 단위로 1루쪽 관중석의 티켓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고 “동포들이 개별적으로 티켓을 구하는 경우도 1루쪽 티켓을 구입, 단체응원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1루쪽에는 70달러, 65달러, 60달러 티켓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단체는 3년 전 숙명의 라이벌전인 한국과 일본의 ‘2006 WBC’ 준결승이 바로 이곳 펫코팍에서 열려 미주 한인사회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당시에는 관심과 열기에 비해 응원준비가 체계적이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는 아예 티켓 구입 및 문의를 SD 한인회에 일원화하기로 했다.
양 단체는 또 대형 태극기, 소형 태극기, 풍선막대, 짝짝이,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응원도구 준비와 관련, 재미한인체육회, 재미한인야구협회 등 경기단체와 긴밀히 협력,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이같은 협력체계 구축은 이날 오후 1시 일본: 쿠바전이 예정(한국전 상대팀은 10일 현재 미정)되어 있어 만약 한국팀과 일본팀이 승리할 경우 3년 전 준결승인 한·일전이 재현, 응원전이 치열해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이다.
한편 회장선거 관련 소송으로 지난 한해를 허송세월을 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는 SD 한인회는 이번 15일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계기로 한인사회의 단합을 유도하고 한인사회의 대표단체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응원준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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