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허인욱)는 지난 30여년간 볼티모어 다운타운에서 개최해온 코리안 페스티벌 장소를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하워드카운티로 옮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허인욱 회장은 9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열린 단체장·이사 연석회의에서 한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한인 밀집 지역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행사장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하워드카운티 페어그라운드를 유력 장소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오는 29일 오후 4시 한인회관 입주식 및 정기총회를 비롯, 4월 중 한인회관 기금모금 골프대회, 6월 25일 한국전 기념행사, 8월 볼티모어시 주최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참가, 9월 코리안 페스티벌, 12월 송년파티 등의 올해 행사계획을 밝혔다. 또 5월 16일 취업 박람회 중심의 한인 장터를 열며, 한인학교를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세희 이사장이 진행한 회의에서 이사들은 이월금 1만2,89.64달러, 총수입 44만6,144.55달러, 총지출 45만6,122.58달러, 잔액 2,311.61달러의 결산보고 및 총수입·지출 20만1,500.00달러의 올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또 회장단의 제안한 회칙 개정을 위해 최광희, 임애란 이사를 회칙개정위원으로 선임하고, 한 명을 추후 추가하기로 했다.
한편 각 단체장들은 협회 행사를 전하며, 한인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석균 한미장애인협회장은 장애를 극복한 한인저명인사들의 체험을 듣는 강연회를 오는 4월 11일 일반동포들을 대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박승찬 세탁협회 사무총장은 5월 24일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미주총연의 US 오픈 골프토너먼트에 지역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이창훈 체육회장은 5월 31일 미주체전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연다고 알렸다.
이정숙 여성회장은 4월 25일 앤아룬델카운티보건국과 함께 여성 헬스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요셉 티칭프로는 올해 이미 확정된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한인단체 주최 골프대회는 무려 31개에 달한다면서, 날짜 중복을 막아 불의의 어려움이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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