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기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펄리지나 알라모아나 센터의 규모와 맞먹는 수준의 카폴레이지역의 ‘카 마카나 알리이(Ka Makana Ali’i, KMA)’의 프로젝트는 진행된다.
플로리다 소재의 개발업체 ‘드 바르톨로’사는 2011년 첫번째 공사분의 완공을 목표로 카폴레이에 대형 쇼핑 몰 건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톨로사의 에린 넬리스 서부지역 개발담당관은 11일 이힐라니 리조트에서 열린 서오아후 경제개발협회의 오찬석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조감도를 공개하며 5억 달러가 투입돼 완공될 KMA는 총 110만 평방피트의 상가 건물들과 20만 평방피트의 호텔 및 사무실 건물들로 구성될 것이며 2010년 말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KMA는 카폴레이 중학교 동편에 위치한 67에이커 규모의 하와이 원주민토지국(DHHL)이 소유한 부지에 건설 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카폴레이 동쪽 지역의 중심가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향후 5년에 걸쳐 2만1,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완공 후에는 그 숫자가 4,000-5,00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주민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