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하와이를 방문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던 아키히토 일왕 부부가 오는 7월 캐나다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하와이를 찾는다.
아키히토 일왕과 미치코 왕비는 오는 7월14일 호놀룰루에 도착해 16일에는 빅 아일랜드를 잠시 방문하고 같은 날 호놀룰루로 돌아와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
일왕 부부의 이번 하와이 방문과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나 주 호놀룰루 일본총영사관의 하지메 키도 부총영사는 소문과 달리 진주만을 방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키히토 일왕부부는 1994년 미국 내 10개도시 친선방문계획의 일환으로 하와이를 방문한바 있고 당시 펀치볼 국립묘지를 참배했었다. 그러나 진주만 방문은 일본 내 정치적 압력으로 인해 무산된바 있다.
한편 1959년 일왕부부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하와이 주민들이 설립한 아키히토 왕세자 장학재단에서는 매년 2명의 하와이대학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일본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또한 일본에서도 2명의 학생을 선발해 하와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미 협회 하와이 지부의 에드윈 호킨스 회장은 일왕 부부를 위한 환영회를 개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장학금을 수여받은 129명의 학생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