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해외동포 및 외국인 대학생들을 초청, 한국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할 기회를 부여하는 ‘영어봉사 장학생(TaLK:Teach and Learn in Korea)’을 모집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3기 장학생은 올 8월부터 2010년 1월(6개월 과정) 또는 7월(1년 과정)까지 활동하게 된다.
2009년 7월 기준으로 동포학생(F-4비자 발급 대상)은 커뮤니티 칼리지를 포함한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자이며 외국인은 대학 2년 이상 수료(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모집부터는 지원절차가 기존의 일괄 심사방식에서 조기지원과 정시지원으로 이원화된다.
조기지원 접수마감은 내달 20일까지, 정시지원은 내달 21일부터 6월10일까지 접수한다.
주미대사관의 김응권 교육관은 “지난해 영어 봉사 장학생은 총 500여명이 선발됐으며, 이중 워싱턴지역의 50명을 포함 375명이 북미주 출신으로 집계됐다”며 “올해 모집 인원은 총 630여명이며 워싱턴 지역은 61명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수업지도안(40분 분량), 성적증명서, 추천서 2매, 범죄사실 증명서, 여권사본, 영주권 사본(해당자) 등이다.
장학생 선발은 온라인(www. talk.go.kr)상 접수자를 대상으로 대사관(한국교육원)이 인터뷰를 통해 1차 합격자를 뽑아 한국으로 추천, 최종심사에 들어간다. 최종합격자는 5월12일(조기지원), 7월2일(정시지원) 발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8월 초 한국에 들어가 사전연수를 받은 후 9월 초 일선학교에 배치된다.
왕복항공료와 초기 정착금 30만원, 월 150만원의 생활비, 숙소 제공과 함께 주말 한국문화체험과 한국어 습득 기회도 제공한다.
곽봉종 교육원장은 “지난해 참가했던 장학생이 올해 다시 참가의사를 밝히는 등 호응도가 높다”며 “대학시절 모국에서의 값진 체험은 미래의 큰 자산이 될 것임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 talk.g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202)939-5680/1,
was_educn@mest.go.kr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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