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원주민들의 자치를 인정하는 ‘아카카법안’이 과거 어느 때보다 통과될 가능성이 크지만 경기침체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다니엘 아카카 연방상원의원이 오랬동안 추진해온 아카카법안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추진됐으나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하와이출신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고 그동안의 노력에 힘입어 연방 상하원에서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어 이제는 통과 가능성이 훨씬 커진 것.
아카카법안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캠페인 기간중, 아카카 의원이 법안을 가져오면 주저없이 승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방의회도 법안에 찬성하는 민주당 의원수가 늘어 과거보다 훨씬 유리해졌고, 그동안 아카카의원을 비롯한 하와이 연방의원들의 노력 덕분에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부양을 위한 각종 법안과 진행중인 두 건의 전쟁관련 법안, 주택 차압 방지법안 등 각종 급박한 현안이 산재해있어 아카카법안이 다른 법안에 비해 해결해야하는 우선권에서 밀리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카카법안은 연방 상원과 하원에 오랬동안 계류되어 있는 상태로 아직 양원 어느 쪽에서도 주요 위원회에서 통과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아카카의원은 상원전체 투표까지 가기위해 거쳐야 하는 원주민문제위원회에서 충분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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