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9일 실시될 버지니아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브라이언 모랜 전 VA 주하원 민주당 위원장(49)이 버지니아한인민주당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원교 VA한인민주당 회장은 17일 “한인 민주당의 오랜 친구인 브라이언 모랜 후보는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후보로 마크 워너와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를 이어 버지니아를 잘 이끌 것”이라면서 “한인민주당은 공식적으로 모랜 후보를 지지 한다”고 발표했다.
한인 민주당은 앞으로 선거 캠프 자원봉사 등을 통해 모랜 후보를 도울 계획이다.
민주당 경선에는 현재 모랜 후보를 포함 테리 매컬리프 전 민주당 전국위원장과 크레이 디즈 버지니아 주상원의원이 출마했다.
아일랜드계 이민자 후손인 모랜 후보는 “다양성이 특히, 북버지니아 지역을 강하게 만들고 있다”며 “주지사에 당선되면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주정부에 반영되도록 한인들의 공직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성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동해가 일본의 한국점령으로 일본해로 바뀐 만큼 매 7년마다 변경되는 버지니아 표준학력고사(SOL) 시험에 동해와 일본해가 공동으로 병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동해 표기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CANGO(Corean American NGO)의 최정범 회장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1992년 유엔이 권고한 것처럼 동해가 일본해가 병기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민주당의 실비아 패튼 부회장은 주지사 아시아 자문위원회 한인위원 수를 현재의 2명에서 4명으로 늘여 줄 것을 요청했으며 모랜 후보는 “인구수에 비례해 고위직에 한인들이 임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년간의 검사와 13년간의 VA 주하원의원, 8년간의 민주당 주하원위원장의 경력을 내세운 모랜 후보는 “지속적으로 공공교육에 투자하고 산학협동과 환경중심의 에너지 산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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