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 주최 부부성장 워크샵에서 박진욱 교수(VCU)는 아내(또는 남편)와의 사랑을 지켜가고 존중하는 방법으로 ‘커플(COUPLE)’을 들었다.
즉 친밀감(Closeness), 열린 마음(Openness), 이해(Understanding), 화해(Peacemaker), 신뢰감(Royalty), 자존감 존중(Esteem) 등 6가지 요소가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라는 것.
비엔나 소재 가정상담소 회의실에서 18일 진행된 네 번째 강의에서 박 교수는 “남자와 여자는 사건, 상황을 해석하는 방법과 반응이 판이하게 다르다.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을 이해해야 한다”며 “여성은 감정을 표현하거나 나열하는 데 반해 남성은 정리 시스템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만큼 큰 심리적 차이가 있다는 것.
즉 여성은 ▲보이고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나열하거나 표현(해결책이 필요한 것이 아님) ▲부부가 다툴 때 지난 과거의 일을 구체적으로 들추어 냄(남편은 이에 대해 움추러드는 느낌을 받게 됨) ▲아내가 과거의 일을 말하는 이유는 부부관계를 회복하기 위함(그러나 이때 반드시 남편을 이해시켜야 오해를 방지할 수 있다) 등의 특징을 지닌다.
반면 남성은 ▲한가지 사건을 다른 모든 문제와 연결하지 않고 내면적으로 다른 장소에 보관해 두었다가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이슈를 꺼냄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느낌이나 감정보다는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다는 것 등이다.
부부성장 워크샵 제 5강은 25일(수)오전 10시-12시 열린다.
문의(703)761-2225/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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