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봉사센터 산하 시니어 아카데미(교장 김윤수)의 ‘노인 태권도 클래스’가 19일 시작됐다. 이날 애난데일 소재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수업은 워싱턴체육회 사무총장이자 유에스 태권도 칼리지의 윤성준 관장이 나서 오십견, 어깨 근육 풀기, 지르기, 발차기, 막기, 뇌 체조 등 노인들의 건강에 맞도록 응용한 태권도 동작을 선보였다. 노인들은 윤 관장의 구호에 맞춰 우렁찬 기합 소리를 내며 모든 동작을 따라 하는 열성을 보이는 등 첫 수업부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윤 관장은 “생활 체육 보급 차원에서 노인태권도 클래스를 열게 됐다”며 “첫 수업 임에도 50분간의 시간을 늘여 달라는 요청도 있고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다른 시니어 센터에서도 노인 태권도 교실을 개설, 보급중”이라며 “모쪼록 노인분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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