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기독합창단이 창단됐다.
메릴랜드 지역 한인교회 신자 18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오는 22일(일) 오후 7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창단연주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권오경씨가 지휘하는 이 합창단은 이미 지난해부터 활발한 공연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볼티모어시청 크리스마스 축하 연주를 비롯 지역교회의 각종 행사에 찬조연주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성을 과시했다.
안경조 단장은 “창단취지에 맞게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봉사하며, 음악적 재능을 나누고 키워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창단연주회에는 메릴랜드 기독여성합창단과 청소년 오케스트라, 에덴감리교회의 하늘소리찬양단이 함께 출연, 우애를 다진다. 이들은 지난해 가을 생수교회에서의 연주회 때 함께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어 이번 연주에서도 좋은 화음이 기대된다
권오경 지휘자는 오랜 지휘 경력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연주로 기독교음악의 진수를 지역사회에 선보이고 있으며, 비기독교인들도 즐길 수 있는 여러 장르 음악의 연주회를 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도 정통 성가를 비롯 한국의 가곡, 교향곡, 오라토리오와 그 밖에 다양한 장르의 곡이 준비된다. 반주는 박성미씨가 맡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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