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회가 21일 한성옥에서 신춘대잔치를 겸한 정기총회를 열고 민명기 회장을 새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일년 임기의 회장직을 네 번째 맡게 된 민 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또 회장이 돼 송구스럽기는 하지만 더 잘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1년만 더 봉사하겠다”며 “오늘 모임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준 것을 보니 그동안 황해도민회가 한인사회로부터 인심을 잃은 것 같지 않아 기쁘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이어 “황해도민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2세들의 관심과 참여가 관건”이라며 청장년 활동 활성화, 장학회 확대, 새회원 영입 등의 사업을 계속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세 사업의 일환으로 황해도민회는 2006년 2만달러를 한미장학재단에 기부해 매년 9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김의근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한인연합회 정일순 이사장의 김영천 회장 축사 대독과 오광동 전 회장의 민봉기 한국 황해도지사 축사 대독에 이어 이용진 평통회장, 임기모 영사,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챕 피터슨 버지니아주 상원의원(34 선거구)의 축사가 있었으며 김 성호 전 장학위원장이 마이클 권 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의숙 재무가 보고한 재정은 2009년 2월까지 수입 5,450달러, 지출 4,301.19달러, 잔액 5,253.65달러. 장학기금은 현재 1만612.33달러가 모아져 있다.
민 회장은 워싱턴 황해도민회 발전에 기여한 임종옥 이사장, 정정순 이사, 이인숙 이사에게 한국 민봉기 황해도지사가 수여한 유공회원 표창장을 전달했다.
총회와 만찬 후시작된 대잔치에서는 한국예술원 서순희 무용단 공연, 경품권 추첨 등 흥겨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져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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