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몽고메리 카운티의 주요 범죄 발생 건수가 2007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카운티 경찰 발표에 따르면 관내의 주요 범죄 발생 건수는 2007년 2만 5천6백2십9개였으나 2008년에 2만 7천9백7십5개로 늘어났다. 이는 2007년에 비해 약 5.3%나 증가한 수치이다.
2008년 한 해 강력 범죄에 해당하는 카운티 관내의 살인 사건은 21건이나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절도 범죄가 약 8.5%나 증가해 최고 상승치를 기록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절도가 특히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절도의 경우 행선지 안내 장치인 네비게이터 시스템을 차내에 놓아둔 자동차가 주요 목표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 발표에 의하면 카운티에서 2008년 한 해에만 2천4백여 개 이상의 네비게이터 시스템이 도난당했다. 지난해 네비게이터 도난 건수는 2007년의 9백여 개에 비해 약 1천5백 개가 더 증가했다.
이와 관련 카운티 경찰국장은 차량 절도는 카운티에서 일어나는 가장 일반적인 범죄에 해당된다고 지적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반면 지난해 범죄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을지라도 마지막 3개월 동안은 범죄가 오히려 줄어드는 이채로운 현상도 보였다.
이들 기간 동안 발생한 살인, 강간, 폭력, 주택 침입 도둑 등의 사건은 2007년 동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주택 침입 도난 사건은 10.9% 감소했으며 강도 건수도 5%나 떨어졌다. 강간 사건의 경우에는 18%나 대폭 줄어들었다.
또 절도 사건도 작년 7월과 9월 사이에는 그 이전 년도에 비해 3.6% 감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10월 이후에는 절도 사건이 재작년 동기와 비교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카운티 경찰국장은 지난 연말 기간 범죄 사건이 줄어든데 대해 고무적이나 절도범 증가와 히스패닉 갱단들 사이의 폭력 문제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범죄 발생 건수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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