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월드’와 본보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독도 릴레이 캠페인’에 일반 사업자 및 학생 등 참여 한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타이슨스 베이글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한상선, 하나 리 부부는 얼마 전 캠페인에 동참키로 결정하고 전 종업원들과 독도 티셔츠를 입고 독도 사랑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2001년 ‘베이글 마켓’을 인수한 한씨 부부는 현재까지 베이글 가게 운영만 15년째인 전문가. 대부분의 손님이 외국인인 터라 티셔츠를 입고 장사를 하면 당연히 이들의 관심을 끌게 되고 주류사회에 독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의 본질을 알리고 일본의 억지를 드러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수고를 마다 않고 있다.
‘타이슨스 베이글 마켓’은 평일에는 1,000여명, 주말에는 그 이상의 고객을 상대할 만큼 잘 알려져 있는 데다 자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신선한 베이글은 호텔, 정부에 납품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 35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베이글과 샌드위치, 샐러드, 디저트 등은 물론 한국 고유 음식인 불고기까지 곁들여저 미국인들 사이에서 ‘베이글 마켓 최고’라는 찬사가 저절로 나온다.
이렇게 커뮤니티로부터 인정 받은 베이글 마켓의 명성를 걸고 독도가 엄연한 한국 영토인 것도 주류사회에 인식시키겠다는 게 한 사장 부부와 20여 종업원들의 각오다.
조지 워싱턴대 한인학생회(회장 전지아)도 지난 2월부터 자발적으로 캠퍼스 내 동료 학생들과 미국 친구들에게 독도 알리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조지워싱턴대 한인학생회는 미국 내 모든 대학의 한인학생회와 연계해 활동해 나간다는 구상도 하고 있어 네트워킹이 본격 가동되면 독도 알리기 캠페인이 각 캠퍼스의 젊은이들에게 급속도로 확산될 가능성도 생겼다.
학생회는 또 100여장의 독도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친구 찾기 웹사이트 ‘훼이스북(www.facebook.com)에 올리는 등 IT를 이용한 발빠른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회 내에서 독도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백훈종씨는 “한인학생은 물론 미국 친구들에게도 캠페인 취지를 알렸더니 큰 관심을 갖고 동참을 희망하더라”며 온 오프를 가리지 않고 계속 독도 알리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복절인 8월15일까지 전개되는 ‘독도 한미 릴레이 캠페인’은 회원 가입, 홍보용 한글 티셔츠 보급 및 착용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입비 25달러를 내면 티셔츠와 그림엽서, 회원 증을 받는다.
웹사이트는 www.d okdorelay.com
전화 (703)760-000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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