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복음을 전하는 메릴랜드기독남성합창단이 22일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가진 연주회에서 남성합창단은 ‘주의 크신 은혜’, ‘사랑으로’ 등 성가를 비롯 한국의 가곡, 오라토리오는 물론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했다.
남성합창단은 장중한 하모니를 역동적인 에너지로 분출, 중후하고 안정된 화음을 들려줘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찬조 출연한 메릴랜드 기독여성합창단과 청소년 오케스트라, 에덴감리교회의 하늘소리찬양단 및 소프라노 안정희씨(피바디음대 대학원)도 수준 높은 연주로 남성합창단의 창단을 축하했다.
남성합창단은 안정희씨 및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춰 ‘생명의 양식’ 등을 공연하고, 출연진 및 관객과 함께 ‘이 믿음 더욱 굳세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남성 합창단은 지난해 결성돼 이미 볼티모어시청 크리스마스 축하 연주를 비롯 지역교회의 각종 행사에 찬조연주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합창단은 안경조씨를 단장으로 신요섭, 엄인호, 이요한, 김행현, 서동근, 김진섭, 김상문(이상 테너), 김영민, 한경수, 김진수, 김순곤, 정성범, 황성희, 안경조, 김태훈, 손지홍, 이욱형(이상 베이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권오경씨가 지휘, 박성미씨가 피아노를 맡고 있다.
박준필 목사(벧엘교회)는 공연에 앞서 “남성합창단에 하나님이 함께 하고, 찬양으로 은혜가 충만하기 바란다”며 “하나님의 권능을 음악을 통해 전달하기를 기대한다”고 기도했다.
한편 기독남성합창단은 함께 사역할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합창단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루더빌 소재 생수교회(김영민 목사)에서 정기연습을 갖고 있다. 문의 (410)487-4084.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