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장권옥(훼어팩스 거주) 씨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미국 숏트랙 국가 대표 팀을 이끌게 됐다.
장 씨는 24일 “최근 미 올림픽위원회(USOC)로부터 숏트랙 올림픽 대표 팀 코치 3명중 한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유타주 소재 솔트 레이크 선수촌에서 숏트랙 국가 대표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장 코치는 2004년 미국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됐으며 2006년에는 미국 올림픽위원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코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3 때 숏트랙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1986-90년 김기훈, 이주노 등과 함께 한국 숏트랙을 평정했던 장 코치는 2001년 9월 도미 후 메릴랜드 위튼 클럽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메릴랜드 락빌의 리딩엣지 숏트랙 팀의 여수연 코치, 포토맥 숏트랙 팀의 김동성 코치, 리치몬드 버지니아 팀의 최선태 코치 등과 선후배로 지내고 있다는 장 코치는 “최근 한인 코치들이 이끄는 팀들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한인코치들이 시합에서만 끝나지 않고 미국연맹들과 잘 융화하면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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