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사장 곽호인 신부)이 주최한 미용이벤트에서 7,605달러의 수입이 조성됐다. 조성된 기금은 장애인 시설과 노인 복지시설 등 불우이웃돕기 기관에 전달된다.
훼어팩스 소재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 교육관에서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느 미라지 토탈 헤어살롱 캐서린 박 원장을 비롯한 13명의 헤어디자이너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카리타스 유홍열 회장은 “요즘 경제가 너무 안좋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셔서 지난해 보다는 적지만 많은 기금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행사 수익금 내역은 상품권 판매액이 1만 1900달러, 헤어컷 수입은 1,822달러, 미용상품 판매는 2,098달러, 카리타스 물품 판매는 1,023달러로 집계됐다.
느미라지 토탈 헤어 살롱(원장 케서란 박)에서는 헤어컷 전액과 상품권 판매액의 40%를 모은 6,582달러를 카리타스 기금으로 전달했다. 지난해 카리타스는 미용이벤트를 통해 마련한 1만1천달러의 기금을 장애인 시설인 정선 프란치시코의 집과 노인요양원, 횡성군 종합사회 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