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에너지자원부가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실용 디자인 콘테스트 ‘2009 Real World Design Challenge’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올라니 스쿨에 재학 중인 6명의 여학생들이 23일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린다 링글 주지사의 마중을 받았다.
이번 승리의 주역은 한인 에이미 고양을 비롯 에이델린 리, 에냐 랴오, 셀리아 아우, 제시카 린 세일러즈, 그리고 줄리아 장 이상 6명이다.
링글 주지사는 학생들을 마중나온 자리에서 이날을 ‘이올라니 팀의 날’로 선포하고 “이올라니 팀의 이번 승리는 하와이 주 뿐만이 아닌 이공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쾌거”라고 말했다.
미국 내 10개 주 54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항공기의 무게나 화물적재용량, 체공시간 등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선에서 기체의 설계를 변경해 효율성을 늘리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으로 하와이 대표로 참가한 6명의 이올라니 학생들은 총명할 뿐만 아니라 도전정신을 발휘해 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는 것. 이올라니 스쿨은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트로피와 함께 과학기술 프로그램 지원금 3,000달러를 받았고 항공기 제조업체 세스나가 ‘Cessna Citation X’기종의 모형을 기증했다.
학생들 개개인은 애플의 ‘아이팟 셔플’을 부상으로 받았고 국립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자신들이 고안한 기체를 설명하는 자릴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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