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갈등의 해결은 대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배우자에게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 배우자의 말에 내포된 마음을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가 주최한 부부성장 워크샵 마지막 강의에서 박진욱 교수(사진.VCU)는 “인터넷 문화의 영향으로 인해 점점 대화가 상실되어 가고 있다. 부부는 물론 자녀들에게도 효과적인 대화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비엔나 소재 가정상담소 회의실에서 25일 열린 다섯 번째 강의에서 박 교수는“남편의 사랑은 아내로부터 존경심, 부인의 존경은 남편의 사랑을 불러일으킨다”며 “존경과 사랑을 심으면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후에 반드시 심은 것을 거두게 되나, 반대로 심지 않으면 거두어들일 것이 없거나 문제가 악화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실제적인 부부갈등 문제의 해법으로는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할 부분, 지금은 고쳐지지 않아도 앞으로 고쳐 나가야 할 부분, 반드시 고쳐져야 할 부분으로 나누어 해결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강연 마무리에서 박교수는 “결혼은 끊임없는 사랑과 용서를 체험하며 궁극적으로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지상에서의 훈련 기간”이라고 결론 맺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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