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국제학학교(EWSIS) 타민족 한국어반 수강생 40여명이 26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마련한 한국 민화 웍샵에 참가해 옛 한국 서민들의 생활상을 엿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정혜 지도교사의 인솔로 이날 뉴욕한국문화원을 방문한 7·9학년생들은 민화의 역사와 의미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후 미리 그려져 있는 민화를 습자지에 옮겨 고무판에 그대로 본을 뜬 뒤 고무판화로 찍어내며 각자의 작품을 자랑하기도 했다.
인도 출신 7학년 카누프리야 판데이양은 이런 그림을 본 것도 처음이지만 고무판화 작업도 처음이라 생소하면서도 무척 재미있다며 즐거운 웃음을 터뜨렸다. 이정혜 교사는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접목시킨 웍샵으로 학생들이 옛 한국문화와 역사를 학습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아이템으로 시리즈 학습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7·9학년에 이어 4월1일에는 6·8학년 학생들이 뉴욕한국문화원을 찾아 동일한 웍샵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한·중·일 3개국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는 동서국제학학교의 이정혜(서 있는 이) 한국어 담당교사와 타민족 한국어반 수강생들이 26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민화 고무판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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