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학회 연례회의, 한승주 전 외교장관 연설
한승주 전 외교부 장관이 아시안학회의 연례회의에서 가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1941년 창립됐고 전 세계에서 7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아시안 학회가 마련한 이번 회의는 26일 시작해 29일까지 시카고 쉐라톤 호텔에서 계속된다. 이번 회의에는 다른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함께 한국관련 공개토론회, 특별행사들이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1993년 외교부 장관, 2003년 주미 대사를 역임한 한승주 현 고려대 명예교수와 임성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을 비롯해 미주에서 아시아 전공 학자들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승주 전 장관은 26일 ‘중국과 미국 사이의 한국, 선택할 것인가 연결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한 전 장관은 경제 위기가 국제 정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지금 한국은 경제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미 관계는 물론이고 한중 관계에서도 협력과 상생을 필요로 한다며 한국은 미국과 중국 중에서 한 나라를 선택하기 보다는 서로를 연결하는 역할을 통해 동북아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7일과 28일에는 한국 문학, 역사, 정치에 관한 공개 토론회가 진행되는데 신청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행사일정 및 신청 문의: www.asian-studies.org) <이경현 기자>
사진: 한승주 전 외교부 장관이 아시안학회의 연례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