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회장 김옥련)가 28일(토) 오전 11시 창립 2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SF한인회 김상언 회장, SF총영사관 신맹호 부총영사를 비롯, 정경애 글로벌어린이재단 총회장, 김흥배 SF체육회장, 박순근 EB노인봉사회 이사장 등 베이지역 한인 단체장들이 다수 참석해 EB한미노인봉사회의 29살 생일을 축하했다.
오관근 구세군헤이워드한인교회 사관의 축복기도로 시작한 이날 기념식에서 김옥련 회장은 “회장이 된 이후 고충이 있었지만 거의 해소된 것 같다, 재정적자가 어느 정도 흑자로 돌아선 것 같다”면서 “회원 여러분의 힘이 컸다. 여러분들의 도움에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맹호 부총영사는 “재정적으로 빠듯한 가운데 회관을 마련하신 것에 대해 존경과 함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동포사회의 지주로 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언 한인회장은 “김옥련 회장이 취임하시고 8개월만에 부실재정 위기를 극복하신 것에 대해 무한한 박수를 보내고 싶다”면서 “집도 사무실, 사무실도 사무실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제 자신이 그랬는지 돌아보게 됐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알라메다 카운티 노인자문위원회 퀸시 캠벨 위원장은 “여러분들을 보니 (알라메다 카운티의) 노인들을 위한 예산이 잘 쓰이고 있다고 느껴진다”면서 “이스트베이 노인회가 앞으로 위기를 겪더라도 힘이 되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석윤, 김종식, 신동준, 하재덕, 김기종, 최희숙씨가 공로상을, 리스 하이드 휴스(영어 강사), 앨런 그린(체조 강사), 존스 아콜(라인댄스 강사), 이순자, 손조시, 김순복, 황칠묵씨가 감사장을 받았다.
EB노인봉사회 파랑새 합창단은 노인대학 교가, ‘봄이 오면’, ‘보리밭’, ‘진도 아리랑’을 부르면서 기념식을 끝맺음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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