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회장 이병희)가 28일 애난데일 소재 정대감 식당에서 창립 8주년과 제 3기 향군 상조회를 출범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사를 맡은 김웅수 고문(육군 예비역 소장)은 “향군 동부지회가 초대 김홍기 회장과 현 이병희 회장단 등의 노력으로 지역 사회에서 가장 충실한 모임으로 자리 잡았다”며 “모임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상호간 친목을 돈독히 하기 위해 발족된 상조회가 향군 발전 취지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희 회장은 “10개 향군단체를 아우르는 재향군인회 동부지회는 안보의 역군으로서 할 일이 많다”며 “올해는 단합과 새로운 도약으로 더욱 한인사회의 신뢰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4월 조직된 향군 상조회는 올해 3기를 맞았으며 김상근 간사, 도갑석·김세일 총무 등 전 임원들이 유임됐다.
현재 41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매달 모여 경조사를 서로 챙기고 ‘율곡 포럼’을 열어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동부지회 창립 8주년 기념식은 국민의례, 향군의 다짐, 경과보고, 창립 연혁 보고, 임원 선임 및 소개, 축하 케익 커팅, 축사 및 회고담 순으로 진행됐다.
워싱턴 지역 6.25 참전 용사들이 1991년 10월 조직한 ‘6.25 전우회’가 향군단체의 효시로, 1997년 육, 해, 공군 및 해병대를 망라하는 ‘워싱턴 지역 향군친목회’가 생겨났다. 이후 향군친목회는 2001년 3월26일 재향군인회 동부지회로 공식 창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부지회는 내달 4일 향군 여성회를 창립할 예정이며 이날 해병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해병박물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또 4월10일에는 무공수훈자회를 창립하고 5월3일에는 버지니아주 노폭에서 열리는 국제 군악축제를 참관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선진 향군 건설’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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