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를 육성하려는 축구인들의 노력이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
제2회 청소년 축구교실 수료식이 29일 오전 제섭 소재 사커 돔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28일까지의 1분기 교육과 2월 8일부터 이날까지 2분기 교육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축구교실에는 6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10세 이하 초등부에 15명, 13세 이하 중등부에 25명, 17세 이하 고등부에 21명이 참가했으며, 여학생도 6명이 가세해 남자들과 대등한 기량으로 교육을 마쳤다.
일요일 오전 8시에 모여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축구교실은 한국 청소년 대표와 88 올림픽 대표를 지낸 남상용씨와 미국축구협회 코치 자격 소지자인 크리스 굿맨 및 김진욱씨 등의 지도로 기본기 및 팀워크를 가르쳤다.
박상준, 한천희 운영위원이 진행한 수료식에서 김용대 축구학교장은 “축구교실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지도자 및 선수, 학부모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하고, “다음 교실은 더욱 크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인욱 한인회장은 축구교실 운영진을 대리해 남상용씨 등 강사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들 강사는 자원봉사로 축구교실에 참여했다.
후원회장인 김길영 식품주류협회장은 청소년들에게 뒷바라지해준 부모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박지영 학부모 대표는 강사 및 운영진에게 사은품을 증정했다.
참가 청소년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수료자들은 4월 5일(일) 오후 5시 콜럼비아 소재 세다 레인 파크 이스트에 모여, 축구팀 결성을 추진한다.
박상준 위원은 “축구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여름방학 때 개최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축구교실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카페(cafe.naver.com/ usamdsoccer)를 마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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