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라노바-노스캐롤라이나, 미시간 스테이트 - UCONN
빌라노바가 ‘0.5초의 기적’을 창조하면서 NCAA 농구 ‘파이널 4’(Final Four)에 진출했다. 나머지 3팀도 확정되면서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의 열기가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동부 리전 3번 시드 빌라노바는 28일 보스턴 TD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동부지구 결승에서 종료 0.5초 전 터진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탑시드를 받은 빅이스트 컨퍼런스의 라이벌 피츠버그를 78-76으로 따돌리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경기 종료 1분48초 전 드웨인 앤더슨의 3점슛으로 71-69 역전에 성공했다. 76-76 동점에서 마지막 5.5초를 남겨두고 승리의 찬스를 잡은 빌라노바 가드 스카티 레놀즈는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받아 그대로 골밑까지 질주해 종료 0.5초 전 레이업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빌라노바는 당시 강팀들을 맞아 시간 끌기 작전으로 토너먼트 계단을 오르면서 우승해 미 전국을 놀라게 했던 1985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4강 무대에 진출해 29일 오클라호마를 꺾고 4강에 진출한 노스캐롤라이나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을 겨루게 됐다.
한편 서부 리전 결승에선 탑시드 코네티컷 대학(UCONN)이 미주리를 82-75로 완파하고 가장 먼저 4강행을 결정지으면서 통산 3번째 ‘파이널 포’에 진출했다.
UCONN은 29일 열린 중서부지구 결승전에서 탑시드 루이빌을 꺾은 미시간 스테이트와 준결승전을 펼친다.
NCAA 토너먼트 4강전은 4월 4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포드필드에서 열리고 결승은 6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노스캐롤라이나 센터 타일러 핸스브로(앞)가 오클라호마 포워드 브레이크 그리핀을 제치고 두 점을 뽑아내고 있다.
미시간 스테이트 센터 고란 수탄(왼쪽)이 루이빌 사마르도 새뮤얼스의 공을 빼앗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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