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 15회 미주 한인체육대회를 상징하는 포스터(사진)가 공개됐다.
하늘색 바탕에 붓 터치 기법을 이용한 횃불이 큰 축을 이루고 있는 포스터는 시어스 타워와 시카고 극장, 밀레니엄 팍 공원 내 ‘빈’(Bean) 장식품 등 시카고시의 상징물과 멀리뛰기, 테니스, 레슬링, 축구, 태권도, 한국무용 등의 사진을 포함하고 있다.
위로 올라가면서 점점 짙어지는 하늘색 바탕은 미주한인사회의 화합, 그리고 횃불은 그 화합을 통해 하나로 결집되는 힘을 상징하고 있다.
미주체전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조용오 시카고 체육회장은 “올해 체전은 화합 체전, 경제 체전, 친절 체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면서 “경제가 어렵지만 스포츠를 통해 세대 간의 화합, 지역 간의 화합, 단체 간의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종목은 축구, 골프, 검도, 레슬링, 볼링, 사격, 수영, 씨름, 유도, 육상, 탁구, 태권도, 테니스, 농구, 배구, 배드민턴, 야구 등 17개 종목과 족구와 스쿼시 등 2개 시범종목으로 구성된다.
주경기장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하퍼(Harper) 칼리지이며 배구, 검도, 유도, 탁구, 축구, 농구, 골프, 볼링, 사격 외 모든 경기가 이곳에서 열린다.
조용오 조직위원장은 “올해 참가규모는 선수단과 임원을 포함 4,0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에서도 참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체육회(회장 한광수)는 오는 3일(금) 오후 7시30분 펠리스 레스토랑에서 가맹단체장 회의를 갖고 각 종목별로 참가인원수 등 진행사항을 점검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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