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간판 드웨인 웨이드(왼쪽)와 매직 간판 드와이트 하워드가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웨이드에 42점 얻어맞은 매직
6연승으로 동부 2위 등극 101-95
올랜도 매직(55승18패)이 또 승리, 디펜딩 NBA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56승19패)가 동부 컨퍼런스의 3번 시드까지 밀릴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매직은 30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농구형제’의 라이벌전에서 101-95로 이겼다. 파죽의 6연승으로 정규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승률에서 셀틱스에 0.06%차 앞으로 고개를 들이민 것. 이날 경기가 없었던 셀틱스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60승13패)에 이어 동부 2위가 된 매직은 같은 스테이트의 라이벌 마이애미 히트(39승35패)를 만날 때마다 ‘전투’에서는 패하면서 ‘전쟁’에서는 이기는 결과를 내고 있다. 히트 간판 드웨인 웨이드에는 항상 대량득점을 허용하지만 경기에서는 14번째 대결 만에 13번째 승리를 거둔 것.
이날에도 웨이드에 42점을 얻어맞았지만 끝에 웃은 것은 매직이었다. 3쿼터까지는 1점차 접전을 펼치다가 파이널 4쿼터에서 31-26으로 밀어붙여 웨이드를 울렸다. 매직은 3점슛 6개 중 5개를 적중시킨 라샤드 루이스의 고감도 외곽포와 리바운드 18개를 쓸어 담은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의 골밑파워가 파괴적이었다.
현재 동부 5위인 히트는 6번으로 밀릴 경우 플레이오프 1회전서 셀틱스 또는 매직과 맞붙게 되는 코스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동부 10위 밀워키 벅스(32승43패)가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하지 않은 듯 적지에서 뉴저지 네츠(30승44패)를 107-78로 대파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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