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효능이 탁월한 약들이 개발되어 인류의 질병을 예방하고 신속히 치료해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요즘과 같이 온라인이나 불법으로 통증치료제들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여건과 가정에서 약품관리 소홀은 처방약중독의 큰 원인이 되고 있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감정변화를 시켜주는 약들 대부분은 중독성이 있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지시대로 복용하면 병을 치료할 수 있지만 진단과 처방 없이 함부로 복용하면 곧 마약으로 된다.
미 전국 마약남용 방지기관(NIDA)의 2004년 조사에 의하면 12세 이상 미국인 4,800만 명이 치료목적이 아닌 이유로 처방약을 남용해 본 적이 있었으며 2006년 조사에서도 12~17세 청소년들 6%가 전달에 처방약을 기분전환 용으로 사용해 본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60세 이상 노인들은 연간 전체 처방약의 1/4을 구입하며 17%가 통증완화제들을 남용하고 있다.
한국은 중독환자 발생이 연간 80만 건에 달하며 이중 3,000명 이상은 사망한다. 2005년도 설문조사에 의하면 어린이들이 접근 가능한 장소에 의약품을 보관하는 한인가정들이 무려 72%나 되며 복용하다 남은 처방약을 본인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사용한 적이 44%나 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처음 중독성이 있는 약품을 접하는 시점부터 주의를 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엄마가 복용하던 빨간 색깔의 진통제 알약을 호기심에 삼켜서 정신이 몽롱해지는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청소년들은 부모가 복용하다 남은 약들은 의사가 처방해주었기 때문에 안전한 것으로 생각하고 사용하기가 쉽지만 처방약은 의사가 진단하고 처방해준 사람에게만 안전한 약이지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안전하지 않다. 알코올과 함께 처방약을 남용할 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처방약 중에 가장 많이 남용되는 의약품들은 주로 진통제, 진정제, 및 흥분제 3가지 종류이다. 모르핀은 진통제에 속하며 수술 시에 마취용으로 사용하는 강력한 통증완화제이다. 진정제는 정상적인 뇌 활동을 완만하게 해주어서 불안이나 수면장애 치료에 사용한다. 흥분제는 뇌 활동을 증가시키고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약품들로 경각심, 주의력, 에너지 등을 고무시켜서 혈압과 심장박동을 증가시켜주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장애, 비만, 주의력결핍 과잉활동 장애(ADHD) 치료제로 사용된다.
이런 악들을 장기간 남용하다보면 뇌 화학물질에 변형이 생겨서 육체적 및 심리적으로 의존성이 형성 되며 내성 또한 증가되어 점점 더 많은 량과 단위가 높은 것을 추구하다가 정작 중단하고 싶을 때에는 금단증상으로 끊기가 어려운 중독 상태로 된다.
처방약 중독치료 역시 마약중독과 같은 방법으로 회복해야만 한다. 약물남용 치유는 중독자의 생명을 구해줄 뿐만 아니라 국가 예산도 절감시킨다. 미 약물남용대책기관의 연구조사에서 약물중독치료에 1달러 투자는 의료 및 사회적 비용 7달러 절약하고 근무생산성 면에서도 3달러를 증가시켜서 중독증 치유에 1달러 투자는 사회에 10달러 이익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을 고치기 위한 목적으로 의사가 처방해준 데로만 약을 복용하면 처방약중독은 피할 수 있다. 우선 가정에서는 복용하다 남은 약들을 가능한 폐기하며 약품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약은 반드시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하며 약 뚜껑은 되도록 어린이가 열지 못하도록 고안된 안전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 및 의료인들도 치료에 필요한 약과 분량만 처방해줌과 동시에 환자의 처방약 남용여부를 관찰하면서 의존 및 중독성 위험을 강력히 주지시켜주면 처방약 남용방지와 중독예방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www.irecovery.org 이해왕/ 선교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