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 타운, 투자·시공·개발 업체 모집
한인 상권이 집중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밀워키길의 연장선 상에 또다른 대단위 재개발 계획이 진행되기 시작해 한인들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널 앤 토픽스’지 보도에 따르면 윌링 타운 정부가 밀워키와 레익쿡길 교차로 남서쪽 48에이커 녹초지를 재개발하기 위해 투자, 시공, 개발 업체들을 곧 모집할 예정이다. 윌링시는 현재 이 지역을 ‘개발참여시 세제 혜택 지역(TIF)’으로 선정해 놓은 상태라고 마크 재넥 윌링시 개발국장이 밝혔다.
밀워키와 레익쿡 교차로 부근은 최근 한인상권이 형성됐거나 중대형 한인상가가 신축중인 밀워키와 샌더스, 레익, 센트럴, 뎀스터간 교차로 부근을 북으로 연장시켜주는 지점이라서 이 초대형 개발 계획에 한인들이 참여할 경우 나일스, 글렌뷰와 더불어 윌링 타운에도 밀워키길을 중심으로 한인상권이 이어지게 된다.
윌링시는 곧 이 지역의 상업성과 개발 가능성에 대해 시장 조사를 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업자들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체가 선정되면 윌링 타운에서는 세금 혜택을 통해 개발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방침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밀워키와 레익쿡 재개발 계획은 오는 7일에 실시되는 시장 선거의 출마자인 주디 애브러스카토, 패트릭 호쳐, 데이비드 콜 후보 모두 타운 경제를 살릴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서 선거 뒤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패밀리 서클 매거진 작년 7월호에서 미국내 자녀를 키우기에 가장 좋은 도시 10곳 중 한군데로 꼽혀서 지역 언론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던 윌링은 한인 다수 거주 지역 20개 도시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글렌뷰, 노스브룩 등 한인 다수지역에 인접해 있어서 한인 상권의 개발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이경현 기자>
사진: 윌링시가 밀워키와 레익쿡길 교차로 남서쪽 48에이커 상당의 녹초지를 대대적으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