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유스그룹, ‘ASM 쇼케이스’참가
한인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아시안,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시카고를 대표하는 무대 중 하나인 시카고 극장에서 한국의 풍물놀이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31일 다운타운 스테이트길에 위치한 시카고극장에서 시카고시의 주최로 열린 ‘ASM 시티 와이드 쇼케이스’에 한인교육문화 마당집의 유스 그룹이 참가해 오프닝을 장식했다. 시카고시의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After School Matters)’ 그랜트를 지원받는 기관 단체 중 선별된 곳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이 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들을 발표하며 그랜트 기금 마련과 프로그램 홍보를 하는 것이 이번 쇼케이스의 취지였다.
올해는 10여개팀이 참가했는데 마당집 유스그룹의 학생 24명도 지난 1년 넘게 꾸준히 배워 온 풍물 공연을 보여줬다. 마당집의 이은영 유스그룹 담당자는 “매년 이 공연에는 흑인 학생 참가자들이 대부분이었고 아시안계 그룹 자체가 많지 않았는데, 저희가 참가하게 된 것만 해도 의미가 크다”며 “더욱이 단순히 배운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계기가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유스그룹의 학생들도 “한국 문화를 배우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여서 보람스러웠고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사진: 마당집 유스그룹 학생들이 한국의 풍물 공연으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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